강남 와인바 휴일
안녕하세요 깽이입니다.
주말을 맞아 강남에 저렴하고 분위기 좋다는 와인바 휴일을 다녀왔습니다.
리얼 내 돈 내산 후기 들려드리겠습니다.
지하 1층인데 입구가 저렇게 되어있어서 뭐지??.?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ㅎㅎ
액자가 바로바로 와인집 문이었어요.
넘나 신기방기
와인집 분위기는 어둑어둑하고
노랫소리도 재즈 음악이어서 꽤 있었어요.
조명이 특히나 저는 탁자 전체를 문양 있게 만드는 게 굉장히 느낌이 있더라고요.
반대편에서 봤을 때는 이런 느낌이에요.
전반적인 분위기가 어둑어둑하고 거의 탁자 조명에 의존한다고 보시면 돼요.
소개팅하고 2차로 오기 딱 좋은 느낌이에요.
이런 와인 잔이랑 병들이 들어가자마자 전시가 딱 보이는데
조명이 밝아서 '우와ㅇㅅㅇ' 하는 느낌이 든답니다.
그럼 과연 메뉴판 구성은 어떨지 소개해드릴게요.
타파스 메뉴들이 쭉 있는데 대부분 저렴해서 밥 먹고
2차 오기도 좋고 회식자리에 오기도 좋을 것 같아요.
와인은 보틀 , 보틀의 반, 그리고 글라스(한 잔)으로도 판매해서 부담 없이 먹기 좋아요.
전 와인 #202번이랑 감바스를 주문했어요.
이미 밥을 먹고 온 상태라 그렇게 많이 배고프진 않았거든용.
기본 세팅은 이렇게 되어있어요.
웰컴 드링크로 뱅쇼를 주셨는데 에스프레소 잔보다 약간 작은 잔에다 주셨는데요
진짜.. 진한 체리맛이 엄청 맛있었어요. 술 못 먹는 사람은 드셔도 좋을 것 같아요.
커트러리가 전 굉장히 탐났어요. 너무 이뻤거든요.
얼음 바스켓에 와인이 담겨오고 이렇게 와인이 어떤지에 대해서 나와있어요.
당도랑 바디감 같은 거요.
감바스 11,900원
강남이라 물가가 비싼 건지 감바스 11,900원 치고는..
안주 나오는게 너무 별로였어요 사실.
사람은 둘인데 감바스 바게트가 3개인 것도 그렇고
새우도 냉동새우인 게 정말 눈에 딱 보여서 가장 아쉬웠답니다.;;
다시 간다면 감바스는 안 먹을 것 같아요.
화이트 와인과 이렇게 해서 먹었습니다.
와인 한 병이랑 감바스를 먹고 나니 좀 감질맛이 나서 뭔가 아쉬워서 와인 한 병 더 시켰는데요.
이런 패키지는 참 이뻐서 좋았지만,
접시 좀 치워달라고 하니까 좀 불쾌한 모습을 드러내던 종업원인지 사장님인지.. 서비스는 정말 별로였어요..;
분위기는 좋은데 왜 그런 건가요?
시간이 흘러서 사람들이 많이 들어와서 주문 밀린 건 알겠다만;;
.
.
여하튼, 모찌리도후 라는걸 또 팔길래 궁금해서 시켜봤어요.
모찌리도후가 궁금해서 시켰는데 주문이 밀려 20분가량 걸린댔는데
10분도 안돼서 나옴... 쩝..물론 빨리나오는건 좋은거지만 상태가 영..
모찌리도후 5,900원
모찌리도후를 태어나서 처음 먹어 봤는데요. 위에 와사비 뿌려져 있고
저 소스는 그냥 카라멜 마끼아또에 들어가는 카라멜 소스였어요.
원래 모찌리도후가 그런 건가? 하고 먹었는데..
일식집에서 일하는 친구에게 물어보니 모찌리도후 다 깨져있고
저게 뭐냐고 원가 300~400원밖에 안 한다는데..
호갱이었습니다 전.. 네.. ㅎㅎ
만약 가게 된다면 전 그냥 한번 정도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ㅎㅎ
감성돋고 뭐 소개팅2차로 가기엔 딱인 것 같습니다. 가성비도 나쁘진 않구요!
대신 엄청난 서비스와 안주를 기대한다면 무리인 것 같습니다^^:;
강남 와인바 휴일영업 시간 : 17:30~01:30
요일 : 매일 / 매주 일요일 휴무
전화번호 : 02-568-9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