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 카페골목 이자카야 미테이
안녕하세요 깽이와 북이 깽이입니다.
얼마 전 지인이 서울을 떠난다고 해서
방배 카페골목 미테이를 다녀왔습니다.
작고 정말 소박하지만
안주가 정말 맛있는 이자카야 술집입니다.
<미테이>
전화: 02-532-1376
영업시간: 평일 18:30~01:00 명절휴무
방배 미테이
오뎅나베 23,000원
첫 안주는 어묵탕입니다.
일본식 오뎅, 유부가 잔뜩 들어가 있고
국물도 정말 너무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데미그라스 가지 산도 20,000
미테이 시그니처 메뉴라고 봐도
손색이 없는 메뉴입니다.
하나같이 너무 정갈하게 잘 나오더라구요.
가지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맛있게
아주 잘 먹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방배 카페골목에 위치한 미테이 안주 메뉴입니다.
항상 매일 메뉴판이 바뀌는 것 같았습니다.
25일 메뉴는 이렇게 구성이 되었습니다.
안주가 정말 다 색다르고 하나같이 맛이 있어서
너무 크지 않은 공간이라
저는 딱 간단히 먹고 집 가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주 메뉴 및 술 관련 메뉴도
따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메뉴는 사케 말고도 와인 글라스 형식으로도
있어 저는 딱 좋았습니다.
트러플 오일을 감싼 한우 살치살 타다끼 23,000원
한우 살치살이 정말 맛있고
약간의 간장에 절여 저
먹는 샐러드와 고기의 맛이 일품인 메뉴입니다.
고기가 너무 질기지 않고 굉장히 부드럽고
곁들여 먹는 야채들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치킨 가라아게 18000원
단순히 치킨 닭튀김이라고
생각했는데 야채도 많이 주고
닭튀김에 비린내가 안 나서
좋았습니다.
야채들도 굉장히 많이 주셨습니다.
닭들도 굉장히 신선해 보였고
튀김도 딱 적당히 튀겨져서
먹기 좋았습니다.
닭 크기도 당연히 말할 것도 없이 컸고요 ㅎ
식초에 살짝 절인 고등어회 18,000원
식초에 절여졌다고 하는데
전혀 그런 느낌을 받지 못한 회입니다.
회가 싱싱하고 비린내도 하나도 안 났어요.
한 점씩 간장에 찍어 먹을 때마다
식감과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는
회였습니다.
회와 함께 빠질 수 없는 토끼 술 입니다.
40,000원인데요. 한국식 소주를 미국화 시켜서
미국에서 만든 소주 토끼 소주입니다.
오히려 물 건너온 소주죠 ㅎ
회와 소주의 조화 정말 좋더라고요
가격은 사악하나 끝 맛이 한국식 술보다 좀 더 깔끔했던 거 같습니다.
서래마을과도 인접해 있고,
방배동 카페골목에 위치한 미테이.
주말에는 열지 않아서 아쉽지만,
개인적으로 집이 근처라면 정말
소박하게 오기 좋은 곳인 거 같습니다.